여러 은행 신용대출 금리 인상

2020년 12월 21일 by 내가잴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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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대출 금리 인상

    1위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나선 은행권이 신용대출 문턱을 줄줄이 올리면서연말 대출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1위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나선 은행권이 신용대출 문턱을 줄줄이 올리면서 연말 대출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0시부터 직장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각각 0.2%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직장인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2.44%,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연 2.88%로 높아졌습니다.

    케이뱅크 직장인들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은 각각 2억5000만원과 1억5000만원을 지원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금융당국의 지시와 시중은행의 선제적 신용대출 부정행위가 수요를 견인하면서 대출 속도 조절도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상품 중 중 중금리 대출 성격이 강한 신용대출 플러스는 금리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이 상품은 연 3.93%의 최저 이율을 가진 중신용자들이 주로 찾는 상품입니다. "금리 인상은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것입니다,"라고 K-뱅크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신용대출 플러스의 경우 현재 금리는 중신용자에 대한 금리혜택을 계속 받을 의도로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에 앞서 다른 은행들은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한도 축소와 비대면 신용대출 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신용대출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직장인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달 말까지 직장인 신용대출 비대면 신청을 중단했고 KB국민은행은 연말까지 1억원 이상의 가계신용대출을 원칙적으로 처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도 11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했으며, 하나은행은 이르면 이달 말 전문 신용대출 기본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줄일 계획입니다. 국내 은행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DGB대구은행과 전북은행은 비대면 가계대출과 신용대출을 연말까지 받지 않기로 했고 부산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전문직의 신용한도와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줄이고 우대금리를 인하했습니다.